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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빗방울이 떨어지자 한 아이가 엄마의 옷 속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em></span><br>장맛비가 계속된다.<br><br>목요일인 11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br><br>비는 내일 새벽 전라도와 경남, 제주를 시작으로 충청도와 경북 내륙은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경북 동해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br><br>다만 강원 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br><br>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이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br><br>특히 강원 영동에는 경상 해안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br><br>서울, 경기, 강원 영서, 경상도 등은 20∼60㎜, 충청과 전라도, 제주도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br><br>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천둥, 번개도 치겠다. <br><br>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br><br>최저 기온은 18∼22도,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br><br>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br><br>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ｍ, 남해 앞바다 0.5∼3.0ｍ, 서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br><br>먼바다에서는 동해 1.5∼4.0ｍ, 남해 1.0∼4.0ｍ, 서해 0.5∼2.0ｍ의 파고가 예상된다. <br><br>제주도와 남해, 동해 남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br><br>유인선 온라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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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황하나씨. [뉴시스]</em></span><br><br>황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br><br>황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피고인이 공소사실 일부에 대해 다투는 것은 자신이 행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 주장하는 것이지 반성하지 않는 데서 기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변론했다.<br><br>그러면서 "공범의 범행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고, 수사기관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며 수사에 매우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 체포 이후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구치소에 수감돼 행동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br><br>황하나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br><br>이어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아픈 일들을 겪고, 모진 비난과 상처를 얻고 있는데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자신과 과거의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점 반성한다"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br><br>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br><br>검찰 조사에서 황씨는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박유천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지난 9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br><br>한편, 황하나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br><br><add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