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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br><span class="end_photo_org">
<em class="img_desc">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em></span>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씨가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사건과 관련, 피해자 측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을 무더기로 고발했다.<br><br>이 사건의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오후 피해자들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30여 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br><br><!-- MobileAdNew center -->박 변호사는 “익명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할 수는 없어 대리인 신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추후 피해자들의 진술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고발 대상은 장기간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반복한 경우, 1회에 그쳤더라도 심한 성적 수치심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재한 경우라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br><br>강씨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자들이 친구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점,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점 등을 들어 강씨에 대한 피해자들의 무고를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br><br>특히 사건 초기 피해자들이 강씨와 다른 곳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강씨 자택으로 이동해 2차 술자리를 가졌다가 범행을 당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이러한 의심은 더해져 악성 댓글로 이어졌고 인터넷 댓글을 통한 2차 피해가 발생했다.<span class="end_photo_org">
<em class="img_desc">성폭행 혐의 강지환 검찰 송치 -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가 18일 오전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2019.7.18 연합뉴스</em></span>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촬영 스태프 A씨, B씨와 술을 마신 뒤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r><br><!-- MobileAdNew center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씨는 사건 당일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한 스태프 대한 송별회 겸 회식한 뒤 A씨 등만 남은 상태에서 2차 술자리를 갖고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br><br>강씨는 당시 A씨 등에게 “짐도 많고 (너희들과) 얘기할 것도 있으니 좀 더 기다렸다 가면 콜택시를 불러주겠다”며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A씨 등 피해자 측은 강씨가 범행 전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게임을 제안해 샴페인 1명을 나눠 마시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br><br>경찰은 강씨가 대답하기 곤란한 성적인 질문을 해 A씨 등은 술을 많이 마시게 됐고, 술자리가 끝난 후 강씨가 3층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2층으로 내려와 잠이 들었는데 이후 강씨가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br><br>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씨를 긴급체포했다.<span class="end_photo_org">
<em class="img_desc"> - 여성 스태프 2명을 각각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2019.7.12 연합뉴스</em></span>강지환은 체포 당시에는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다 구속된 뒤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뒤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그러나 피해자 측 변호인은 A씨 등이 속한 업체 측이 “지금 강씨 가족들을 만나지 않으면 너희는 보상받지 못할 것이다”, “상대는 대형 로펌 변호인을 선임했고, 너희들은 국선변호사인데 이길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며 합의를 종용당했다고 주장했다.<br><br>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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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사진 = 연합뉴스</em></span><br><br>[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일요일인 21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더운 날씨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br><br>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서와 충북은 22일 오전 12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br><br>경상도와 전라동부를 중심으로는 오전 12시까지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에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한다. <br><br>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br><br>21일 아침 기온은 22~24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br><br>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br><br>또 오전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br><br>지역별로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br><br>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8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으로 전망된다. <br><br>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좋은’ 수준을 보이겠다. <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