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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한양대 등 14곳은 수능 최저 없어<br><br><br>수능 직후 주말인 16일부터 수시 논술 전형이 대학별로 시작된다. 올해 전국적으로 33개 대학이 논술 전형으로 1만2146명을 선발한다. 전체 수시 선발 인원(26만8776명)의 4.5%를 차지한다. 전년보다 선발 인원이 3.5%(1164명) 줄었다.<br><br>토요일인 16일 경희대·건국대·성균관대 인문·서강대 자연 등 12개 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치른다. 17일에는 경희대·서강대 인문 등 8개 대학에서 논술 시험이 있다. 논술 시험을 치르는 대학들은 대체로 논술 성적을 60~70%, 학생부 성적을 30~40%씩 반영한다. 이 경우 내신 석차 등급 차로 인한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내신에 자신 없는 수험생이 논술을 잘 보면 승산이 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논술 전형은 내신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는 단 1점이고, 중앙대는 내신 1등급과 7등급 차이가 0.4점에 불과하다. 올해 건국대는 학생부 성적을 전혀 보지 않고 논술 점수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양대(70→80%), 숙명여대(60→70%), 세종대(60→70%) 등도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보다 높였다.<br><br>한양대(서울)·한국항공대·경기대 등 14개 대학은 수능 최저 기준 없이 선발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한다. 논술 시험을 잘 보더라도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 기준을 넘지 못하면 불합격된다. 논술 시험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한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고 분석해보는 것이다. 대학들은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논술 기출 문제와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등을 공개하고 있다.<br><br>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인문계 논술은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한 뒤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게 중요한데 특히 원고지 작성법과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주희연 기자]<br><br><br><br>-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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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Czech Republic's Michael Krmencik and Kosovo's Florent Hadergjonaj, from left, challenge for the ball during the Euro 2020 group A qualifying soccer match between Czech Republic and Kosovo in Pilsen, Czech Republic, Thursday, Nov. 14, 2019. (AP Photo/Petr David Josek)<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