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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해병대, 마린온 주축 1항공대대 창설 [사진 해병대 제공]</em></span> <span class="mask"></span>
해병대가 ‘마린온’(MARINEON) 상륙기동헬기를 주축으로 하는 항공대대를 창설했다.<br><br>해병대는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의 해병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1항공대대 창설식을 했다고 해병대 측이 2일 밝혔다. <br> <br> 1항공대대는 기존 1·2사단 항공대를 해체해 새로 편성된 상륙기동헬기대대로, 2021년 해병대 항공단 창설 이전까지 해병대 항공작전 전반을 담당한다. <br> <br> 해병대 항공단은 2개의 상륙기동헬기대대와 1개 상륙공격헬기대대로 이뤄진다. <br> <br> 해병대 측은 “1항공대대 출범은 항공단 창설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항공단 부대 구조의 3분의 1을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br> <br> 아울러 1항공대대는 미래 입체고속상륙작전과신속대응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공지기동형 부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1항공대대는 상륙기동헬기인마린온18대 가량이 배치된다. <br> <br> 마린온은 해병대 영문표기인 ‘MARINE’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SURION)의 합성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육상과 해상 및 함정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마린온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km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7.62㎜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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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지난해 12월 2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2대가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em></span> <span class="mask"></span>
<br> 상륙기동헬기는 유사시 해병대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헬기로 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 작전, 비군사 인도주의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br> <br> 해병대는 작년 1월 1사단 항공대에 상륙기동헬기마린온을 처음 배치하면서 해병대 창설 45년 만에 항공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r> <br> 한편 해체되는 해병대1사단 항공대는 1958년 3월 해병대 최초 항공관측대로 창설돼 1973년 항공부대 해군 통합, 2014년 해병대 항공병과 재창설, 2018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도입까지 해병대 항공부대를 대표해왔다. <br> <br> 또 해병대2사단 항공대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사단 항공대 활주로에서 해병대2사단장 주관으로 해체식을 거행했다. 2사단 항공대가 수행하던 임무는 창설되는 1항공대대가 지원하게 된다. <br> <br> 해병대2사단 항공대는 전군 최초 해외 파병 전투부대인 청룡부대의 항공대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약 6년간 베트남전에 참전한 청룡부대 항공대는 정찰, 함포 유도, 전단 살포, 지휘통제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약 450여회 1537시간 비행 기록을 남겼다. <br> <br> 해병대는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상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r> <br>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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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em></span><br><br>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7일 전남 영암군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일반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br><br>올해로 5회째인 연날리기 대회는 전남농업박물관이 남도전통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br><br>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막행사, 본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br><br>대회는 서울과 경기ㆍ경남 등 전국 전통 연 연구가 10명이 줄 연과 단독 연 5종의 창작 연날리기 시연을 시작으로, 액막이 연날리기와 일반부, 학생부 경합이 이뤄진다.<br><br>액막이 연날리기는 초청 내빈 가운데 약 10여명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송액영복(送厄迎福)’ 등 문구가 새겨진 액막이연을 날리며 올해의 나쁜 액을 보내고 새해 복을 기원한다.<br><br>또 연날리기 경연에서 일반부는 연줄 끊기, 학생부는 멀리ㆍ높이 날리기로 순위를 결정한다.<br><br>이밖에 부대행사로 전국에서 참여한 초등학교 1~6학년생 50명 대상으로 ‘연 만들기 체험’ 과 ‘이순신 신호연’ 을 비롯한 전통 연, 호남 연 등 총 100점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연을 전시한다.<br><br>이종주 농업박물관장은 “해마다 대회 개최를 통해 연 애호가와 도민에게 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며 “학생부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고 말했다.<br><br>박경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