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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기도의 생명력 온전히 드러낸 ‘원더 데이’
육재오  2019-04-29 05:15:18, Hit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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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19 원데이 다니엘기도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서울 오륜교회에서 26일 진행된 원데이다니엘기도회 참석자들이 박수치며 찬양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em></span><br><br>성도 한 사람을 뛰어넘어 열방을 품는 기도,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합한 찬양, 고난 당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손길, 깊은 울림으로 신앙을 북돋우는 메시지…. ‘2019 원데이(One day) 다니엘기도회’는 그 이름처럼 하루(원데이)뿐이었지만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자신의 삶에 물들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br><br> 원데이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1일, 21일간 열리는 다니엘기도회를 하루 동안 체험할 수 있는 미니 프로그램이다. 다니엘기도회는 오는 11월 22회째를 맞고 원데이다니엘기도회는 이번이 4회째다. 지난해 전 세계 1만1212개 교회가 함께했던 다니엘기도회의 은혜를 기억하고 올해 다니엘기도회를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성도들이 저마다의 기도제목을 부르짖으며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 송지수 인턴기자</em></span><br><br>26일 오후 6시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김은호 목사)는 기도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은 성도들로 붐볐다. 기도회는 지역을 위한 중보기도를 시작으로 CCM가수 남궁송옥의 문화공연, 열방과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합주회, 오륜교회 연합찬양팀 다니엘워십의 찬양, 공동기도문 낭독, 사랑의 헌금, 말씀 선포, 기도회 순으로 진행됐다.<br><br> 현장을 찾은 이들 중엔 27년째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강일성(니시노미야 아가페교회) 선교사도 있었다. 그는 “2년 전 처음 다니엘기도회를 경험했을 때 인터넷을 활용해 공간을 초월하는 기도환경을 구축하고 40만명 넘는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일본하나님의성회 교단에 소속된 강 선교사는 “일본 기독교계 안에서도 NCC(교회협의회)와 복음주의, 오순절 그룹의 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기도의 생명력과 운동성이야말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가능케 하는 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 다니엘TV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날 집회에는 지난 4일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의 주민 및 교회를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화마에 잿더미가 된 가옥과 예배당이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자 예배당에는 적막이 흘렀다. 참석자들은 고통당한 지역 주민들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헌금’을 모았다.<br><br> 주강사로는 아프리카 마사이 부족에게 30년간 복음을 전해온 안찬호 선교사가 나섰다. 안 선교사는 “30년 전 무지(無知)한 종이 준비되지 않은 채 아프리카 선교 여정에 올랐지만 하나님께서는 보답할 수 없을 만큼 큰 은혜로 모든 길을 예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명령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것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받은 은혜를 까먹는 것”이라며 “세상의 유혹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서울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는 모습. 송지수 인턴기자</em></span><br><br>기도회는 선포된 말씀을 품고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절정을 맞았다. 기도회를 인도한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그 은혜 안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 볼 것을 권면했다. 이어 “받은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선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현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br><br> “주여”를 부르짖으며 시작된 기도회는 20분 넘게 이어졌다. 복도에 무릎을 꿇은 채 간절한 표정으로 손을 모으고 저마다 가슴에 품은 제목을 생각하며 뜨겁게 찬양할 때마다 예배당 곳곳에서 감격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br><br> 4년째 인터넷 생중계로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해 왔다는 이민석(39 열린문교회) 집사는 “다니엘기도회는 나와 내 가정, 내 교회로 국한돼 있던 기도의 지경을 넓혀준 선물 같은 존재”라며 “오늘의 강렬한 경험을 일상 속 기도운동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br><br>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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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에 퍼펙트 스톰이 몰아치고 있다. 투자·생산·수출·소비·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중 빨간불이 안 켜진 곳이 없다. 올 1분기 ‘마이너스 0.3% 성장률 쇼크’는 이들 지표의 필연적 결과일 뿐이다. 이에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도 잿빛 일색이다. 아시아 최대 투자은행인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성장률을 기존 2.4%에서 1.8%로 낮춰 잡고, LG경제연구원은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6%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정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들이다.  <br>      <br>   문제는 올 하반기에도 저성장 탈출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는 올해 470조원 규모의 수퍼예산도 모자라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추경은 성장률을 0.1%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에 그친다. 경기 침체 기조를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26일 주요 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2·3·4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올해 성장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br>      <br>   이 와중에 우려되는 점은 외환시장이 슬슬 불안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주말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2년3개월 만에 1160원을 돌파했다. 지난 주(5거래일)에만 24.10원이나 치솟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수출이 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는 환율 불안을 가중시킬 공산이 크다. 성장률 쇼크 직후 한국 경제의 최전선인 외환시장 불안이 고개를 들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br>      <br>   청와대는 이 같은 경제 상황을 주로 “외부 경제여건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수출로 먹고 사는 만큼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률이 마이너스까지 돌아선 국가는 없다. 미국은 지난 1분기 오히려 연율 3.2%의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 기업 상당수는 실적이 호전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더구나 남유럽 재정위기와 3년에 걸쳐 심각한 세수 결손을 겪던 박근혜 정부 때도 마이너스 성장은 없었다.  <br>      <br>   결국 최근 경제 악화는 소득주도 성장의 부작용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좋은 경제지표를 알리는 태스크 포스를 만든다고 한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세금 쏟아 만든 일자리가 대부분이라 생산성 향상과는 거리가 멀다.  <br>      <br>   지금은 반(反)시장·반기업의 소득주도 실험을 멈추고 투자심리를 살려야 할 때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 도시와 대기업을 돌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기업이 뛸 수 있게 독려하고 막힌 곳을 뚫어 주면 투자와 고용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적극적 정책 전환이 있어야 한국 경제가 다시 성장 궤도에 복귀할 수 있다.  <br><br><br>▶ 네이버 메인에서 중앙일보를 받아보세요<b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br><br>ⓒ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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