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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역대 최대 IPO 노리는 사우디…"유가 60달러로 안정돼야"<br>추가 감산→유가 안정→아람코 실적·주가에 긍정적<br>사우디, 감산 합의 어긴 2위 산유국 이라크 압박<br>러시아 "내년 3월까지 지켜보자"…시장은 연장에 무게</strong><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width="500" align="CENTER" bgColor="ffffff" border="0"><TR><TD style="PADDING-RIGHT: 2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2px; PADDING-TOP: 2px;" bgColor="ffffff"><TABLE cellSpacing="5" cellPadding="0" bgColor="ffffff" border="0"><TR><TD><span class="end_photo_org">
</span></TD></TR><TR><TD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FONT-FAMILY: 돋움,돋움체; COLOR: 595959; FONT-SIZE: 9pt; PADDING-TOP: 2px;">(사진=AFP)</TD></TR></TABLE></TD></TR></TABLE><br><br>[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공모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번 주에 열리는 산유국들 간 총회에서도 아람코 변수가 향후 유가시장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br><br>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는 최소 2020년 6월까지 감산 기간을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감산 규모도 기존보다 하루 평균 40만배럴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10개국과 및 러시아 등 비(非)OPEC 14개국, 이른바 ‘OPEC 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120만배럴 축소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br><br>하지만 사우디는 감산 규모를 160만배럴까지 끌어올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성공적인 아람코 상장을 위해서다. 사우디의 한 석유 고문은 “국제유가가 최소 배럴당 60달러에서 안정돼야 한다. 국제유가 하락은 아람코 IPO에 참여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br><br>아람코는 사우디 타다울 증시 상장을 앞두고 5일 공모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결정돼 256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 2014년 알리바바가 세운 역대 최대 IPO 자금 조달 기록(250억달러)을 갈아치우게 된다. 유가가 높아야 아람코의 실적이나 주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br><br>OPEC+는 오는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감산 기간 연장 여부 및 감산 규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기간 연장 및 규모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일부 중동 산유국들은 당초 합의대로 내년 3월까지만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양측 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감산 기간 연장 여부는 사우디와 러시아 간 합의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br><br>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OPEC+의 감산 연장 여부와 관련해 “(감산 연장을) 논의하기엔 아직은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우리는 (내년) 4월1일까지 (감산) 합의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내년 3월까지 좀 더 지켜본 뒤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br><br>사우디에 이은 OPEC 2위 산유국 이라크도 변수다. 이라크에선 경제난과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 1일 감산 합의를 지지해 온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 사임안을 가결했다. 향후 정부 운영권이 임시 관리 내각으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br><br>이라크가 합의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미 이라크는 당초 약속했던 하루 평균 451만배럴을 초과해 지난 몇 개월 동안 480만배럴을 생산했다. 이 때문에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라크 측에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1년 동안 다른 국가들이 초과한 양만큼 더 많은 감산을 이행했다. <br><br>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사우디가 합의를 지키지 않은 다른 국가들을 압박하며 이번 총회에서 감산 기간 연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타메르 가드반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산유국들은) 감산 규모를 하루 160만배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라크는 감산 합의를 100%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r><br>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현행 감산 합의가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NBC는 “감산 합의가 내년 3월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OPEC+가 적어도 내년 6월이나 12월까지 합의를 추가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r><br>헤밀라 크로프트 RBC 상품 전략가는 “산유국들에겐 매우 불안한 시기다.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사회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은 충분히 안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내년 6월까지 추가 연장하는 것 외에 더 나은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br><br>에너지컨설팅업체 에너지에스펙츠의 암리타 센 수석 원유애널리스트도 사우디가 다른 나라들을 대신해 추가 감산을 한 만큼 “예전보다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며 “모든 감산을 책임지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r><br>모건스탠리는 지난달 OPEC+가 차기 총회에서 감산량을 확대하지 않을 경우 내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5달러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3달러 수준이다. 약 30% 폭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br><br>방성훈 (bang@edaily.co.kr)<br><br>네이버 홈에서 ‘이데일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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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Preparation for 26th Dresden Stollen Festival<br><br>Baker Robert Schiehandl reacts as his face is covered by powdered sugar during the preparation of a giant Christmas Stollen cake on a wagon prior to the 26th Dresden Stollen Festivalt, in Dresden, Germany, 01 December 2019. The large Stollen, a traditional German fruit bread covered with powdered sugar, weighs between three and four tonnes. The festival takes place on the Saturday before the second Advent Sunday. EPA/FILIP SINGER<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