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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필리핀에 보낸 쓰레기를 다음 주까지 회수하라고 시한을 못 박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캐나다 해변에 쓰레기를 퍼부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br><br>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3일 "캐나다를 상대로 (쓰레기)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br><br> 필리핀 북부 타를라크주에는 2013년 캐나다에서 반입됐다가 세관 당국에 압류된 컨테이너 50개가량의 쓰레기가 썩고 있는데요. <br><br> 필리핀 정부는 이를 포함해 2013∼2014년 캐나다에서 들어온 다량의 쓰레기에 유독성 폐기물이 포함돼 있다면서 수차례 항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br><br> <편집: 최서이><br><br> <영상: 로이터><br><br><span class="end_photo_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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