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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br>내년 이후 적용될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체결하기 위한 3차 회의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립니다.<br> <br>한국 측에서는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수석대표로 협상을 진행합니다.<br> <br>어제(1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드하트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이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하는 합의에 도달하려면 할 일이 많다"라면서, "수용 가능하며 양쪽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궁극적으로는 동맹을 강화할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br> <br>한미 대표단은 앞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1차 회의를 열었고,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하와이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입장을 교환했습니다.<br> <br>이번에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앞서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인 금액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미국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으로 한국에 요구한 금액은 50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한반도 유사시 괌과 오키나와 등에서 투입될 수 있는 전략자산 운용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한미군 주둔 경비를 지원한다는 방위비 분담금의 원래 취지를 벗어나는 항목들이어서 한미 간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br><br>지난주 방한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군 수뇌부도 한국이 분담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습니다.<br><br>[사진 출처 : 연합뉴스]<br><br>윤봄이 기자 (springyoon@kb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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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Luxembourg vs Portugal<br><br>Portugal's Cristiano Ronaldo in action during the UEFA Euro 2020 Qualifying round Group B match between Luxembourg and Portugal in Luxembourg, 17 November 2019. EPA/JULIEN WARNAND<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