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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 김태은 기자] [[the L]양정철 "청탁 안들어줬다고 서운해해" 인터뷰]<br><br><span class="end_photo_org">
<em class="img_desc">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경제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em></span><br><br>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을 폭로한 사업가 신혜선씨를 두고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이 "청탁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해 하는 사람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하자 신씨가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해 찾아온 것은 양 원장"이라며 허위사실에 대한 공식사과를 요구했다.<br><br>신씨는 16일 변호인을 통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양 원장에게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있을지 몰라도 나는 외국에 나가 있는 양 원장에게 먼저 연락한 적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과 엮어 마치 나를 원한을 품고 청탁을 하는 사람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양 원장을 향해 "외국에 나가 있는 당신에게 내가 전화해서 청탁 내지 어떤 부탁이라도 한 적이 있느냐"며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양 원장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내가 양 원장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은 딱 한 차례 있다"면서 "그것도 이 사건의 핵심관계인 A씨가 나의 사건을 양 원장과 상의했다해서 윤규근 총경과 의논해 사건 상세 내용을 양 원장에게 보내준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br><br>아울러 양 원장이 과거 언론을 통해 신씨에게 고마움을 표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신씨는 "이 정부 실세라고 하는 사람들은 내가 신한은행으로부터 7년간 당한 고초를 잘 알고 오히려 이를 나와 종교계를 이용하는 계기로 삼은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마치 원한을 품은 사람처럼 매도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br><br>이어 "나와의 대면 시 경찰청장이 정해지고 금융감독원장이 임명되면 다시 의논해보자고 먼저 제안한 것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br><br>그는 "오늘 중으로 이런 허위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한다"며 "그동안 교회를 농락하고 성직자를 기만한 행위를 더 이상은 침묵과 인내로만 묻고 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앞서 양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씨가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양 원장이 연루됐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청탁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해 하는 사람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br><br>양 원장은 "대선 때 많은 분들이 (선거를) 열심히 도왔다. 선의로 도운 분들이 다수지만 처음부터 대가를 바라고 도운 분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분들 가운데 대선이 끝나고 외국에 나가 있는 저에게까지 계속 집요하게 자기 민원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br><br><!--article_split-->오문영 , 김태은 기자
taien@mt.co.kr<br><br>
▶여장하고 母 대신 면허시험 본 아들<br>
▶아빠와 성이 다른 딸, 청첩장 어떡하죠 ▶네이버 구독하기 <br><b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