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서경찰서에서 CCTV 확인하고 왔습니다.<br />
수사자료는 제공이 안된다고 하여 동영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br />
저희 엄마 차량은 전기차고, 시동을 안건 상태라 블박녹화가 안됐구요.<br /><br />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블랙박스의 육성이 절실합니다.<br />
CCTV 영상으로는 상해만 인정되고 있습니다.<br />
얼마나 고의성이 있었는지 알아야합니다.<br />
엄연한 살인미수라고 생각합니다.<br />
정확한 수사로 반드시 엄벌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br /><br />
시간은 12월4일 12~13시 사이, 사고가 난 정확한 장소는 제주대학병원 지상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입니다.<br /><br />
전기차 충전 목적으로 어머니가 주차장에 이면주차를 했고, 가해자는 차량을 빼달라고 매우 화가난 상태로 전화를 했습니다.<br /><br />
통화 당시에도 xx년 죽여버리겠다고 반복하고, 대면상태에서도 욕설을 퍼부었다고 해요.<br /><br />
전화받은 즉시 엄마는 차를 빼주려고 나갔으며, <br />
충전기는 가해자가 강제로 빼버린 상태였고, 엄마가 "얼른 빼드린다 안했냐 왜 충전기를 억지로 뽑냐"고 했습니다.<br /><br />
그 말에 열받았는지 영상을 보니 운전석에 완전히 탑승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 아예 사람을 칠 작정으로 차에 탑승하려던 엄마보다 더 빠르게 자기차에 후다닥 탑승하더군요.<br /><br />
운전자는 엄마를 왼쪽다리와 골반이 차와 차사이에 낀 채로 차가 밀릴정도로 계속 '붕 붕 붕' 악셀을 밟으며 박았습니다.<br /><br />
"살려달라 도와달라 잘못했다 제발 다리좀빼게 그만해달라 다리부러지겠다" 울며 빌며 소리지르며 정신을 겨우 붙잡았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후진으로 20번이나 차사이에 끼어있는 엄마를 밀어 차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CCTV로 방금 확인 하였습니다.<br /><br />
가해자가 차에서 내려 저희엄마에게 가까이 갔다가 또다시 8번이나 밀어붙였습니다. 그 때 엄마를 보며 '씨익' 웃으며 "죽으라"고 했다고 합니다.<br /><br />
파출소에서 "사람이 있는줄 모르고 홧김에 차만 박으려고 후진했다" 진술했다고 합니다. <br />
운전자는 그냥 귀가조치 됐다는데 사람이 온걸 보고 분명히 죽일려고 박은겁니다. 싸이코패스입니다.<br /><br />
경찰에게 "차 이렇게 세워놔서 미안하다 한마디만 했으면 안그랬을거"라고 했다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려고 사람을 들이받는게 어딧나요ㅠㅠ<br /><br />
경찰이 현장에 신고받고 와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형사사건으로 접수가 됐다고 하지만 가해차량 블랙박스를 확인을 안했다고 합니다.<br /><br />
저희 엄마는 암환자라서 항암약을 드시려면 함부로 입원도 못하는데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입원했습니다.<br /><br />
엄마는 왼쪽 골반에 골절소견이 있고 엉덩이부터 다리 전체가 피멍들고 깁스를 한 상태입니다.<br />
의사선생님이 뼈 균열이 커지지 않도록 기저귀를 차고 누워만 있으라고 하셨습니다.<br />
현재 고통이 심해져 잠도 못주무시고 대인공포증까지 생기셨습니다.<br /><br />
병원 CCTV는 있지만 가해자의 육성은 확인하지 못하고, 저희 엄마 차는 시동을 걸지 못한 상태에서 당했기 때문에 블랙박스 녹화가 안됐습니다.<br />
죽어라 라고 하면서 사람을 28차례 이상 박았지만 블랙박스 육성이 없어서 살인미수 적용이 힘들것같아요.<br /><br />
사고 초반에는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클락션을 울리고 소리를 지르니 뒤늦게 온 목격자는 4명 있었습니다.<br />
한명이 적극적으로 말려 그제서야 차를 앞으로 뺐고, 엄마는 그자리에서 바로 주저앉아 목격자가 차에 앉혀줬습니다.<br /><br />
목격자 신고로 112와 119가 도착했을 때 가해자가 엄마를 향해 비아냥거리듯이 "아줌마 살았네요?"라고 했다고 합니다.<br />
소름끼쳐요;;;<br /><br />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면 심신미약으로 용서가 되나요?<br />
이렇게 위험한 사람이 멀쩡하게 제주도를 돌아다니고<br />
사람을 죽이려해놓고 집에서 두다리 뻗고 자고있다뇨..<br /><br />
차를 빼러 온 엄마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쌍욕을 퍼붓고 사고를 내면서도 죽으라고 말하고, 암치료 받으러 온거라고 살려달라 울부짖는 엄마에게 암환자면 더 잘됐다고 그냥 죽으라고 하고 추가로 더 사고를 낸겁니다.<br /><br />
엄마는 그 사람이 형량을 받고난 후, 엄마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암치료 받고 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병원에 잠복해있다 보복할까 두려워하고 계십니다.<br /><br />
손이 너무 떨리고 그 미x놈 어떻게 처리해야되나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하나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br /><br />
12월 7일 17시, 조금 전에 담당형사님이 병원에 오셔서 저희엄마 진술받고 가셨습니다.<br />
아직 가해자를 담당형사님이 못만나보셨다고 해요.<br /><br />
살인미수 특수상해죄 증거인멸(블랙박스 영상 지웠으면) 등등 어떤 죄목이 적용될 수 있는지 조언도 좀 해주세요..<br /><br />
http://m.pann.nate.com/talk/344407271?order=B<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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