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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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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20:02:12, Hit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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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FFVD 달성에 중요 수단”<br><br>군사동맹 균열조짐 우려 표명<br><br>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재검토 입장에 대해 “미국은 한·일 GSOMIA를 적극 지지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일 갈등이 북핵 문제 대응 등을 위한 군사동맹을 흔들 조짐을 보이자 GSOMIA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말로 우려를 표명했다는 분석이다.<br><br>미 국무부는 18일 한·일 GSOMIA 문제와 관련한 문화일보 질의에 “한·일 GSOMIA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고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 공동 노력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한·일 GSOMIA는 양국 방위 협력의 성숙도를 보여주며, 3국(한·미·일) 간 공조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br><br>국무부는 또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양자 간 그리고 미국과의 3자 공조를 하고 있다”며 “공동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 능력은 이러한 공조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갈등에 대해 중재에 나서기보다 관망 입장을 보여오던 미국 정부가 한·일 GSOMIA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군사동맹 문제로까지 번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의 동아시아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갈등이 군사 협력 약화로 이어지면 대북 및 대중국 정책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br><br>지난 2016년 11월 23일 발효된 한·일 GSOMIA는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만료 90일 전(9월 24일) 어느 한쪽이라도 파기 의사를 통보하면 폐기된다.<br><br>미국은 여전히 한·일 양국 문제는 당사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br><br>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br><br>[ 문화닷컴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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