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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으로 연간 약 3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br><br>KEB하나은행은 28일 그룹사 디지털 혁신 차원에서 진행 중인 RPA의 전행 확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RPA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 기술로 처리하는 솔루션을 말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
<em class="img_desc">KEB하나은행 RPA 업무 처리 주요 내용ⓒ데일리안</em></span><br><br>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하나은행은 총 19개 은행 업무 22개 프로세스에 34개 협업로봇인 '하나봇(HANABOT)'을 투입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연계 RPA다. IT 전문가들의 기술적 문의 사항에 대해 AI 기반 서치 엔진과 연계해 가장 연관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솔루션 도입에 따른 업무 처리 효율성 효과는 연 누적 8만 시간의 업무 자동화, 약 32억원의 비용 절감이다.<br><br>권길주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 부행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br><br>데일리안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br><br>ⓒ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