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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119구조대가 주인 없는 개를 포획하고 있다. 부산시소방본부 제공</em></span><br>부산서 주인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 주택에 침입해 노인을 공격한 맹견은 인근 주민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br><br>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가정집에까지 들어가 70대 여성을 공격한 맹견 소유주를 ㄱ(69)씨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br><br>ㄱ씨는 피해자 집과 500여m 떨어진 곳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ㄱ씨는 경찰에서 “집 마당에 개를 묶어놓고 키우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없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예전에는 탈출한 적도 없었고, 사람을 문 적도 없었다”고 진술했다.<br><br>ㄱ씨는 해당 맹견을 6년 전부터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br><br>잡종견으로 데려와 정확한 종류는 알 수 없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br><br>경찰은 “큰 덩치나 생김새는 도사견이나 핏불테리어 등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br><br>경찰은 ㄱ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 뒤 관리 부실이 확인되면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br><br>이날 오전 5시께 부산 동구 주택가에서 해당 맹견이 산책하는 남성과 함께 있는 애완견을 공격했다. <br><br>놀란 남성이 집으로 황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맹견이 집안으로 따라 들어와 거실에서 쉬고 있던 남성의 어머니 ㄴ(78)씨 다리를 물었다. <br><br>ㄴ씨는 종아리와 정강이 2곳이 찢어져 119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r><br>119구조대가 마취제 등을 이용해 맹견을 포획한 뒤 동물보호단체에 넘겼다.<br><br>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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