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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 지난해 발생한 언론인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사건에 연루된 공직자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br>언론에 따르면 판사로 재직 중인 미리암 레파코바가 언론인 살해 교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마리안 코치네르와 수차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사임장을 제출했습니다.<br><br>앞서 슬로바키아 정치권과 이탈리아 마피아의 유착 관계를 취재하던 잔 쿠치악 기자가 지난해 2월,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br><br>그는 정경 유착 의혹을 받는 사업가 코치네르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던 중 변을 당했는데 수사 당국은 코치네르를 살해 교사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습니다.<br><br>손형안 기자(sha@sb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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